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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정신 계승, 불패의 기치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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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영웅조선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

위대한 력사와 전통이 계승의 사명을 지닌 후손들에 의하여 꿋꿋이 이어지는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승리와 영광으로 아로새겨진 우리 공화국의 장성발전사에는 견결한 조국수호정신으로 국가의 자주적발전환경을 사수하였으며 미제국주의의 세계제패전략실행을 저지시키고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 인류의 평화를 수호한 전승세대의 영웅적위훈이 금문자로 새겨져있다.

지금 우리앞에는 탁월한 수령의 령도밑에 창조된 위대한 승리전통과 영웅정신을 빛나게 계승하여 선렬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이 나라를 더욱 강대하게 하며 끝없이 번영하게 하여야 할 임무가 나서고있다.

성스러운 이 력사적사명을 걸머진 우리 세대가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과감히 펼쳐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절대적진리로, 투쟁과 생활의 무기로 삼아야 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이 있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영웅조선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에 담겨져있는 숭고한 뜻을 받들어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우리 국가의 무궁번영을 위한 불멸의 기치로 틀어쥐고 강국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로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입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창건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국가의 청소한 군대가 지구상의 제일 포악한 미제국주의침략군대와 그 추종무리들을 상대로 싸운 너무도 중과부적인 대결이였다.그러나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용사들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결사로 받들어 참혹한 비극으로 끝날번한 운명적인 년대를 가장 긍지높은 년대로 전환시켰으며 영광스러운 국호와 국기, 조선의 창창한 미래를 굳건히 지켜냈다.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피로써 떠올린 전승의 영예가 있었기에 우리 조국이 영웅조선으로 위용떨칠수 있었으며 우리 인민은 평범한 나날에는 얻을수 없고 수백수천권의 책으로써도 깨우칠수 없었던 값진 정신적재부를 얻게 되였다.

전승세대가 발휘한 조국수호정신은 주체혁명위업의 줄기찬 계승과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는 귀중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이 있어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전쟁위협과 끊임없는 도발책동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고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켜올수 있었다.전승세대의 조국수호정신은 우리 국가를 영원히 강하게 하고 우리 인민을 위대한 인민으로 존엄떨치게 하는 불멸의 넋이며 더 큰 승리에로 떠밀어주는 위력한 담보이다.

지금 이 땅 그 어디서나 국가의 줄기찬 전진과 발전을 다그치며 새로운 문명과 부흥에로 도약하기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을 빛나게 완수하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의 첫 단계 개척투쟁, 변혁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오늘의 진군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자면 전체 인민이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야 한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열혈충신으로 키우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에서 근본핵은 수령결사옹위정신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데 혁명승리의 근본담보가 있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군사적공세를 막아내고 우리 민족사와 세계혁명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영웅신화를 아로새길수 있은것은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단 한걸음의 후퇴도 양보도 모르는 무한한 충실성이 드놀지 않는 신조로 자리잡고있었기때문이다.

조국은 곧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라는 신념이 있었기에 단 4문의 포로 수만대군을 3일간이나 막아내고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을 수장시키였으며 재래식비행기로 미제의 최신형분사식비행기를 쏘아떨구는 군사적기적이 창조될수 있었다.《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육탄으로 적들을 맞받아나가고 사지판에서도 최고사령부를 그리며 불사신의 용맹을 떨친 인민군전사들의 불굴의 정신은 세상을 놀래우는 승전신화들을 낳은 기적의 원천이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새로운 발전단계에로의 상승국면을 개척해나가고있다.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도전과 장애는 만만치 않고 넘어야 할 고비들도 수없이 많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모든 난관을 격파할수 있는 힘이 있다.생사존망이 판가름되던 운명적인 시각에 전승세대가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엄혹한 시련기를 일대 앙양기로 반전시키며 우리 혁명을 끊임없는 상승비약에로 떠미는 힘이고 창창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원동력이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실천이며 승리이다, 이것이 우리 인민이 간직한 드팀없는 의지이다.전체 인민이 수령의 사상과 명령지시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든 위대한 전승세대의 고귀한 정신을 사상적혈통으로 꿋꿋이 이어나갈 때 우리 조국은 더 강대해지고 그 절대의 존엄은 세기의 단상에서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을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참된 애국자들로 키우는 자양분이다.

해방전 나라없는 설음을 안고 갖은 천대와 멸시속에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해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새 나라의 주인,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이라는 고귀한 영예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었으며 자기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놓은 모든것은 절대로 빼앗길수 없는 소중한것들이였다.하기에 인민군용사들은 바위도 불타던 전호가에서 한모금의 물마저 애솔나무에 부어주고 조국의 고지는 나의 고지라고 웨치며 한치의 땅을 지켜 귀중한 생을 서슴없이 바쳤다.후방의 인민들도 녀성보잡이운동, 전시증산경쟁운동, 다수확운동을 비롯한 전인민적인 투쟁으로 원쑤격멸의 성전에 떨쳐나섰다.오늘 우리의 행복한 삶과 참다운 우리의 제도, 수려한 산천과 옥야천리, 귀중한 자연부원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대중적영웅주의로 공화국을 수호한 전승세대의 위훈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지금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자체를 지키고 보존하는 단계를 벗어나 각 방면에서 혁신과 변화의 새 국면, 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새로운 높은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참다운 애국자는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집단주의정신을 체질화하고 부흥강국의 위대한 력사를 창조해나가는 투쟁에 아낌없는 땀과 열정을 바치는 사람이다.

애국의 마음과 마음들이 합쳐지면 거대한 힘을 낳는다.전체 인민이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하나하나의 창조물에 심혼을 바칠 때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들이 굳건히 쌓아지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위적공간에서 변혁과 개변이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되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고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해나감으로써 강국조선의 영웅전기를 줄기차게 써나가야 할것이다.

장임향


 

투철한 계급의식을 만장약하도록

백지화될수 없다

2015년 7월 어느날이였다.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의 거점으로 훌륭히 일떠선 신천계급교양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제를 타승한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신천계급교양관이 새로 일떠선것은 당의 령도따라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위대한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영원히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필승의 기상과 불굴의 의지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전시실들을 차례로 돌아보시던 그이께서 한 호실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미제의 야수적인 학살만행을 재현한 어느한 반경화를 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미제가 《인권옹호》를 부르짖으며 제아무리 요사스럽게 책동해도 이 땅에서 저지른 죄악의 력사는 절대로 지워버릴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그이의 결연한 음성이 전시실에 울려퍼졌다.

미제의 만행은 백지화될수 없으며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정녕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혁명의 대가 열백번 바뀐다 해도 절대로 백지화될수도 잊혀질수도 없는것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미제야수들의 만고죄악인것이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침략으로 생겨나고 침략과 략탈로 배집을 늘구며 비대해진 침략의 원흉이고 흉물인 미제의 침략적본성과 야수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원쑤들에 대하여 털끝만한 환상이라도 가진다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것이 신천의 피의 교훈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신천의 피의 교훈과 더불어 반제반미계급의식을 백배해주는 경애하는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기며 일군들은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인 미제와 반드시 결산하고야말 철석의 의지를 더욱 가다듬었다.


 

보통강반에 결박된 간첩선

2012년 9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 건설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위치를 확정하시려 현지에 나오시였을 때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새로 건설하면 지금 있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공훈무기관과 로획무기관에 있는 무기들은 야외에 전시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무기들을 전시할 위치도 직접 선정해주시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전승관으로, 반제반미교양의 거점으로, 승리전통교양의 중심지로 훌륭히 꾸리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올랐다.

계속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로획무기들을 전시한쪽의 보통강에는 《푸에블로》호를 전시하여야 한다고, 지금 《푸에블로》호를 대동강에 전시하였는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로획무기들과 함께 전시하면 그 의의가 더 커질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모두가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이제 보통강에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띄워놓으면 반미교양장소로서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성격이 더 살아나게 될것이며 참관자들에게 미제의 침략적본성을 생동한 실물을 통하여 보여줄수 있게 될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는 대동강에서 보통강으로 옮겨지게 되였다.

오늘 우리 인민들과 새세대들은 보통강반에 결박된 간첩선을 보며 투철한 계급의식을 더욱 억세게 벼리고있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미제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력사의 철리를 가슴깊이 새기며.

본사기자 차분이


 

석박산의 붉은 노을


 

석박산의 하늘가에 노을이 불탄다.

바라보면 볼수록 우리의 마음 숭엄해진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전승세대의 모습이 마치 저 붉은 노을속에 어려오는듯.

위대한 수령님께 다진 맹세를 지켜 최후의 결사전에 주저없이 나서고 사지판에서도 최고사령부를 그려보며 불사신의 용맹을 떨친 우리의 전승세대,

바로 전승세대가 흘린 피와 땀, 그들이 발휘한 위대한 정신과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떼여놓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행복한 생활에 대하여 결코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지난해 7월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전승세대가 소중한 모든것을 다 바쳐 시대와 력사우에 거연히 떠올린 불멸의 7.27이 있어 가장 존엄높고 자주적인 불패의 강국으로 영광떨치는 사회주의조선의 오늘이 있다고 하시면서 전승세대의 투철한 조국수호, 혁명보위정신을 우리 국가, 우리 인민특유의 불가항력으로 변함없이 이어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는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늘도 석박산의 붉은 노을은 후대들에게 이렇게 새겨주고있다.

전승세대의 후손답게 전화의 용사들이 발휘한 위대한 조국수호정신을 굳건히 이어 내 나라, 내 조국을 그 어떤 침략세력도 넘보지 못하게 금성철벽으로 지켜가라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위대한 전승업적을 빛내여갈 드높은 열의

지난 10여년간 10만 7천여명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유평혁명사적지를 참관

주체조선의 영원불멸할 승리의 7.27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이 어리여있는 유평혁명사적지로 참관자들의 대오가 끝없이 흐르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유평혁명사적지에 불멸의 령도자욱을 찍으신 그때로부터 지난 10여년간 2 200여개 단위의 10만 7천여명에 달하는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이곳을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유평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시기에 조선인민군 지휘관, 병사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고 전 전선에 걸쳐 반공격에로 넘어가 침략자들을 소멸할데 대한 작전적구상을 펼치신 뜻깊은 곳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인 2013년 6월 15일 유평혁명사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적지를 잘 꾸리고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 후대들에게 이곳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적내용을 다 알려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사적지를 찾은 참관자들은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던 1950년 10월 11일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하자》라는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하신데 이어 새로운 반공격작전의 서막인 운산지구전투를 지휘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10월 26일 새벽 유평리에 오신데 대한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참관자들은 전승의 력사가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인가를 깊이 절감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주인을 깨우려는 수행성원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시며 찬서리 내리는 밖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신 감동깊은 이야기는 참관자들의 가슴마다에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절세위인에 대한 그리움을 더해주고있다.

참관자들은 최고사령부를 호위하던 군인들까지 전선으로 떠나보내신 력사적사실을 통하여 강철의 담력과 배짱으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에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의 체취가 어려오는것만 같은 하나하나의 사적물들을 보면서 참관자들은 작전탁도 없는 수수하고 추녀낮은 산골농촌집에서 전쟁의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탁월한 사상과 전법을 밝히신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가슴깊이 되새기고있다.

참관을 통하여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시련의 길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와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발휘한 1950년대 투쟁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길이 빛내여갈 의지를 더욱 가다듬고있다.

참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간직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세기를 이어 계속되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승리전통을 만천하에 과시해나갈 불같은 결의를 굳게 다지고있다.

특파기자 김명훈


 

《전승세대, 그 부름앞에 언제나 떳떳하게 살겠습니다》

내 나이 올해 92살이다.

동네사람들은 나를 보고 전쟁로병할머니라고 정담아 부르군 한다.

이제는 너무도 귀에 익은 부름이지만 나에게는 매번 들을 때마다 그 의미가 새롭게 느껴지군 한다.

전쟁로병할머니,

바로 이 부름속에 우리 전쟁로병들을 새세대들이 따라배워야 할 조국수호자의 귀감으로 높이 떠받들어주고있는 고마운 당의 사랑과 전쟁로병들이 항상 건강하여 오래오래 앉아있기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이 담겨져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도 나의 귀전에는 제7차 전국로병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로병동지들이 건강한 몸으로 앉아만 계셔도 우리 당과 인민에게는 무한한 힘이 되고 우리 혁명에 커다란 고무로 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그 음성이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들이며 위대한 수령들의 존함과 함께 불리우는 시대를 대표하는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입니다.》

나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18살 꽃나이에 전선으로 탄원하여 싸우는 고지에서 부상병들을 나르고 치료사업을 보장했던 간호원들중의 한사람이다.

90살을 넘긴 지금도 나의 눈앞에는 적들의 폭격과 우박치듯 쏟아져내리는 기총탄속을 뚫고헤치던 전화의 그 나날이 어제런듯 삼삼히 떠오르군 한다.

그때에는 누구나 그렇게 싸웠고 그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였다.

그런데도 당에서는 우리 전쟁로병들을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끝없이 내세워주고있는것이다.

3년전 7월 제8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앞에서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그날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존엄높은 사회주의조선의 귀중한 모든것은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불멸의 공적과 하나로 잇닿아있다고 하시면서 전승세대의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가 후손들의 피와 살이 되고 참된 삶과 투쟁의 영양소로 되고있는 여기에 우리 조국의 필승불패의 원천이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우리들에게 따뜻이 손저어 답례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전쟁로병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실 때 대회참가자들의 얼굴로는 뜨거운것이 줄지어 흘러내렸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승세대가 목숨을 바쳐 지켜낸 이 땅, 한생토록 애국의 성실한 자욱을 새겨온 조국강토를 전체 인민이 부럼없는 복락을 향유하는 강대하고 끝없이 번영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꾸려나가실 철석의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그때 나도 이 세상의 만복을 다 독차지한것만 같아 목청껏 《만세!》를 불렀지만 왜서인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너무 감격이 북받치면 말문이 막힌다는것이 그런것을 두고 하는 말인것같다.

정말이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전쟁로병들에게 돌려주신 사랑과 배려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지난해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전국의 전쟁로병들에게 은정어린 선물을 보내주시고 전승세대와의 상봉모임에도 몸소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우리들을 양덕온천문화휴양지로 또다시 떠밀어주시였다.

진정 세상에는 전쟁로병들이 적지 않지만 절세위인의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전쟁로병들처럼 복받은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전쟁로병들에게 안겨주시는 이 크나큰 은정에는 우리 전승세대가 로당익장하여 후대들의 가슴마다에 전화의 영웅전사들이 지녔던 조국수호, 혁명보위정신을 심어주는 훌륭한 스승, 교양자로 인생을 빛내이기를 바라시는 숭고한 뜻과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도 전승세대라는 그 부름앞에 떳떳하기 위하여 후대들에게 전승세대의 고귀한 넋을 심어주는데 남은 생을 깡그리 다 바쳐나가겠다.

화성구역 화성2동 43인민반 전쟁로병 리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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