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 프랑스-아프리카서밋 반대 평화집회 무력 탄압, 세계반제플랫포옴 대표단 불법구금 | |
(나이로비 5월 14일발 붉은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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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과 12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프랑스와 케냐가 공동으로 개최한 《아프리카를 앞으로》 서밋이 강행되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세계반제플랫포옴 주최의 평화적 항의행동이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의 초청으로 진행되였다. 그러나 케냐당국은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를 20여분만에 무장군인들을 동원하여 강제해산시키고 란폭하게 진압하였다. 5월 12일 오전 11시 50분경 군인들은 세계반제플랫포옴 대표단과 국제활동가들을 불법적으로 련행하였다. 연행된 사람들 속에는 그리스혁명리론그룹 창립성원인 디미트리오스 파텔리스, 영국공산당(마르크스-레닌주의) 대표 죠티 브라르, 민중민주당 국제위원회 위원 송단비, 전 민중민주당 대표 리상훈, 프랑스 활동가 기 브레몽 등 13명의 국제활동가들이 포함되여 있었다. 이에 앞서 5월 11일에는 케냐인 활동가 5명이 먼저 체포되였다. 연행자들에 대한 체포는 영장도 없이 자행되였으며 구금사유조차 고지되지 않았다. 이는 케냐 헌법은 물론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과 비엔나협약 등 국제법을 란폭하게 유린한 위헌적이고 악랄한 공안탄압이다. 특히 헌법상 평화적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고 치안유지는 경찰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투입하여 정치적 중립성과 민간통제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였다. 이번 탄압의 배후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프랑스제국주의의 신식민지화 책동이 도사리고 있다. 프랑스는 사헬지역 3국에서 축출된 이후 케냐를 동아프리카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군사적, 경제적 결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은 프랑스의 신식민지주의에 일관하게 맞서왔다. 당 총서기 부커 오몰레는 그동안 세차례의 암살시도를 당하는 등 끊임없는 정치테러의 표적으로 되여왔다. 그럼에도 그는 반제투쟁의 기치를 굳건히 지켜왔다. 연행된 국제활동가들은 나이로비의 낡은 경찰서에 분산 수감되여 열악한 환경과 인권유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민중민주당 소속의 리상훈과 송단비는 구금 첫날부터 묵비와 단식으로 강력히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혈압약을 복용해야 하는 디미트리오스 파텔리스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조치를 보장하지 않고있다. 사건은 5월 13일 오후 더욱 험악한 국면으로 치달았다.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 당원들이 국제동지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중앙경찰청 앞에서 항의하던 중, 경찰이 공중에 두발의 총을 발사하는 살인적 위협행위가 발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부커 오몰레 총서기를 강제로 끌고가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동료들의 용감한 저지로 모면하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그를 놓치자 도주하는 방향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였다. 다행히 총탄은 빗나갔으나 현장은 극도의 긴장속에 빠졌다. 현지 법조계 소식통에 의하면, 케냐인 연행자 9명은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였으나 그리스, 영국, 프랑스 및 대한민국 출신의 5명은 여전히 공식 기소조차 되지 않은채 나이로비 경찰서에 구금되여있다. 케냐 당국은 이들을 강제추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변호인들은 긴급 인신보호령 청원과 함께 사건을 반드시 법정으로 끌고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해당 국가들의 외교공관들도 대응에 나섰지만, 특히 대한민국 국적의 두 활동가의 상황은 더욱 복잡하고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모스크바에서는 70개국 120여개 좌익정당 및 단체들이 참가한 국제반제포럼이 열렸으며, 미제의 패권에 대항하여 투쟁을 조직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적 플랫포옴 《쏘빈떼른》이 결성되였다. 이번에 케냐에서 체포된 국제활동가들의 대부분은 그 창립에 참여한 인물들이다. 이번 사건은 아프리카 민중들의 자원과 운명을 둘러싼 제국주의세력의 개입이 얼마나 포악하고 무자비한 폭력으로 나타나는가를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 진보적 인사들과 단체들로부터 연행자 전원의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으며, 케냐 당국의 극악무도한 인권유린과 파쇼적 탄압에 대한 국제적 규탄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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